주휴스턴총영사관, ‘한-텍사스 경제 포럼’ 출범 … “진출 희망 한국기업 지원 강화”

아드리아나 크루즈 텍사스 경제개발국장 “텍사스, 22년 연속 미국 수출 1위, 20년간 미국 내 FDI 1위”

 

[사진=텍사스N] 주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가 27일(목) 휴스턴 브룩할로우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한텍경제포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이 텍사스를 포함해 관할 지역에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총영사관은 지난 27일(목) 휴스턴에서 텍사스 및 아칸소 주정부, 휴스턴시, 미 의회, 휴스턴한인지상사협의회,상공회,재미한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 주요 경제.전문가단체 임원진,주요 동포기업인 등 150여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한-텍 경제포럼을 출범하며 이같이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텍사스를 포함한 미국 중남부 지역이 경제·과학기술 교류의 중심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주 및 시정부, 현지 및 한인 경제인.전문가들이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기업을 더욱 효율 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따라서 한텍 경제포럼 출범을 계기로 향후 국내기업들의 구체적인 지원 수요를 발굴하고 포럼에 참석한 주, 시정부, 의회 뿐 아니라 다양한 한인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호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작년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이 경제 안보와 기술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향후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 중남부 지역이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우주 등 첨단산업분야 협력의 전략적 중심지가 될 것이므로 경제협력의 실질적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국 중남부 지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기업이 시행 착오를 줄이도록 모든 자원을 활용한 입체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대기업 뿐 아니라 국내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오늘 포럼 출범 이후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국내의 경제단체들과 연계해 기업들의 구체적인 지원 수요를 발굴하고 포럼에 참석한 주, 시정부, 의회 뿐 아니라 다양한 한인단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기업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제인 넬슨 텍사스 국무장관은 영상포럼을 통해 ”텍사스는 북미 경제의 관문으로 훌륭한 인프라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한국기업들이 이를 적극 활용하길 희망한다“면서 한텍경제포럼 출범을 축하했고 휴 맥도널드 알칸사주 상무장관은 풍부한 자연광물인 리튬이 한국의 배터리 관련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한국기업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맥도널드 상무장관은 ”지난 3월 한국 방문했고 당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최근 엑손모빌이 알칸사주에서 10만 톤의 배터리용 리튬 생산 관련 한국기업과 상호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면서 ”한극과 알칸사의 경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이경철 총회장과 더글라스 테리어 NASA JSC 전략 및 비전 담당 부센터장이 현장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교류의 앞날을 축하했다. 이밖에도 테드 크루즈 연방상원의원, 존 코닌 연방상원의원, 조앤 허프만 텍사스 주하원, 쉴라 잭슨 리 연방하원의원 보좌관들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경철 총회장은 ”재미한인상공인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양국 간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비즈니스 경쟁력이 높은 텍사스에서 첨단산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포럼의 기조강연에 나선 텍사스주 경제개발국의 아드리아나 크루즈 국장은 ”그레그 에봇 주지사가 텍사스주의 최고 영업담당자“라면서 ”주지사가 직접 나서 텍사스가 비즈니스 최적지임을 미 전역과 전세계에 알리고 있다. 텍사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훌륭한 교육환경, 풍부한 노동력을 기반으로 하며 북미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져 22년 연속으로 미국 수출 1위이자 지난 20년간 미국 내 FDI 1위를 차지한 강력한 경제력을 가진 주”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텍사스주에 대한 투자국들 중 자본 투자 1위이며 삼성의 최근 테일러시 투자 등을 소개하며 우리기업 진출이 양국의 상호 이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진출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와 기금에 대해 설명했다.

기조강연에 이어 기관별 프리젠테이션에는 강문선 휴스턴한인상공회 이사장, 김건호 재미한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장, 신수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 협회 텍사스지부 회장, 이은철 조선기자재협동조합 미국사무소장이 분야별 양국 경제 협력 확대 지원 방안을 소개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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