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휴스턴총영사관, 허리케인 대비 안전간담회 실시

휴스턴, 뉴올리언즈, 코퍼스크리스티 등 허리케인 피해 취약지역 순회 간담회

 

사진/ 주휴스턴총영사관 제공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안전간담회)

 

텍사스 남부 지역에 허리케인 시즌이 다가오면서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정영호)은 허리케인 대비 안전 간담회를 실시했다.

지난 13일 휴스턴을 시작으로 20일 코퍼스크리스티, 25일 뉴올리언즈 등 허리케인 피해가 잦은 지역을 방문한 총영사관은 한인단체 임원 및 동포들을 대상으로 허리케인 관련 정보를 알리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휴스턴총영사관은 보도자료에서 “허리케인 대비 안전간담회는 휴스턴에서만 실시했으나 올해는 허리케인 피해에 노출되어 있는 코퍼스 크리스티와 뉴올리언즈 지역을 순회 방문회 안전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영호 총영사는 안전간담회에서 “동포들이 허리케인에 대해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라며 각 한인 단체가 허리케인 대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허리케인 시즌을 맞아 각 단체가 비상연락망을 업데이트하고 총영사관의 해외안전(구 사건사고) 담당영사와 긴밀히 소통, 허리케인 시즌동안 우리 동포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성조 해외안전 담당영사는 안전간담회에서 허리케인 대비 메뉴얼을 중심으로 허리케인 사전대비 및 대응에 필요한 조치를 알리고 4등급 허리케인이 휴스턴에 상륙하는 가상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인단체장들은 “허리케인 시즌을 맞아 동포사회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 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준 총영사관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코퍼스크리스티, 뉴올리언스 참석자들은 총영사관이 다른 해와 달리 원거리 지역를 직접 방문하여 허리케인 안전간담회를 실시해준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지난해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주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한인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총영사관측은 “허리케인이 잦은 지역 한인들이 자칫 허리케인에 대한 안전의식이 낮아졌을 수 있다”면서 이번 안전간담회를 시작으로 허리케인 대비를 위해 한인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며,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허리케인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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