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백신 시노팜, 항체 형성 안됐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시노팜 사용 헝가리, 별도 항체 검사 실시

BEIJING, CHINA - SEPTEMBER 05: An exhibitor shows inactivated COVID-19 vaccine candidate from China National Biotec Group (CNBG) of Sinopharm Group during the 2020 China International Fair for Trade in Services (CIFTIS) at the Beijing Olympic Park on September 5, 2020 in Beijing, China. (Photo by Han Haidan/China News Service via Getty Images)

 

사진 / Time magazine

헝가리에서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시노팜을 맞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와 헝거리 보건당국이 별도 항체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에서 유일하게 중국산 백신을 수입한 헝가리는 국민들 중에서 시노팜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다는 보고에 따라 보건당국이 별도로 항체 검사를 진행한다.

헝가리의 백신접종은 57%로 유럽연합 회원국 중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지만 시노팜 접종자에게서 항체가 형성되지 않자 논란이 되고 있다. 시노팜은 임상3상 결과에서 코로나 예방률이 79.34%라고 밝히면서도 세부내용을 공개한 적은 없다.

시노팜은 중국의 거대 제약회사 중국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차이나내셔널바이오텍그룹 산하 우한생물제품연구소가 개발한 백신으로 아랍에밀레이트 보건예방국이 처음으로 긴급사용을 승인했고 바레인도 지난해 12월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중국의 시노팜 백신은 세계보건기구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아시아 일부국가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동유럽 일부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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