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치원 아이들에게 독극물 탄 교사 사형선고

재판부 “죄질이 악랄하고 잔인해,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

중국의 한 유치원에서 아침식사를 독극물인 아질산염을 풀어 원생 25명을 중독시키고 1명을 사망하게 한 교사 왕 윤(Wang Yun, 39세)에게 사형이 선고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지난 2019년 3월 이같은 범행을 지른 왕윤은 검거됐고 최종재판에서 결국 사형이 선고됐다. 중국 허난성 자워쩌(Jiaozuo) 시 재판부는 “왕윤의 죄질이 매우 악랄하고 잔인하다”며 독극물을 투여한 죄를 물어 사형을 선고했다.

사건 당일 왕윤 교사는 다른 교사와 말다툼이 있었고 격분한 나머지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하고 아이들의 아침식사용 죽에 아질산염을 넣었다.

아질산염은 발암물질로 건강한 성인에게도 해를 끼치는 독극물이다. 왕윤 교사의 독극물 때문에 어린아이 25명이 중독됐고 이 가운데 한명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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