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연합회 제19대 정명훈 회장 취임 … “상생의 길 도모”

중남부연합회 선관위 정명훈 회장 연임 확정 … “서류심사 완료, 단독후보로 무투표 당선”

 

사진/ 중남부연합회 19대 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정명훈 회장에서 당선증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배병옥 위원, 이용원 선관위원장, 정명훈 회장, 이희경 위원, 김도수 간사)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 제19대에 정명훈 회장이 취임했다. 이로써 정명훈 회장은 제18대에 이어 19대에도 중남부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정명훈 회장은 12일(토) 중남부연합회 정기총회 이후 개최된 취임식에서 중남부연합회 회장으로서 법을 수호하며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하겠다는 선서와 함께 19대 회장으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정명훈 회장은 전임기간동안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대책과 한반도평화 및 전쟁방지,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한 주류사회와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또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및 미셀 스틸 의원과 함께 차세대 포럼 및 회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공외교 분야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2세 교육 및 지원을 위해 한국학교에 장학금을 전했고 루이지애나주 토네이도에 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돕기 위한 재해기금을 전달하는 등 한인동포사회를 위한 봉사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중남부연합회 18대 회장단은 내부균열사태로 인해 분규단체라는 오명을 씻어내기 위한 화합을 모색하며 동포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

 

18대 이어 연임, 협회사업 운영 ‘탄력’

미국 중남부 5개 주의 전현직 한인회장들로 구성된 중남부연합회는 19대에 정명훈 회장이 연임함으로써 전임시절에 이어 다양한 사업들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명훈 회장은 “이민자들로 구성된 나라에서 (한인들에게)필요한 것을 찾아서 행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류사회와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의지를 보인다. 또 소상공인들을 지원해 한인 정치력 성장 뿐만 아니라 경제력 상승에도 기여하는 단체로 거듭날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도 중남부연합회는 19대 회장체재로 들어서면서 한인정체성을 확립하고 2세들에게 ‘뿌리’를 다져줄 수 있도록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훈 회장은 “제2의 고향인 미국에서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서로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포사회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상생의 길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과 달라스 한인상공회 김현겸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김원영 회장 등 달라스 한인사회 단체장들이 참석해 정명훈 회장의 연임을 축하했다. 이 밖에도 회장 선서식을 주재하기 위해 포트워스의 알렉스 김 판사가 참석했고 제시 제튼 텍사스 하원의원도 참석, 자리를 빛냈다.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도 영상축사를 통해 정명훈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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