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인회장 발굴한 샌안토니오 한인회 … 제30대 한인회장에 김현 후보 당선

김현 당선자 "선배들의 유산에 차세대의 신선함 더하겠다"

 

사진/ 샌안토니오 한인회 제공 (왼쪽부터 김도수 한인회장, 김현 당선자, 김희철 이사장)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도수)의 김현 후보가 제30대 신임회장에 당선됐다.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지난 6일(토) 이사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김현 후보에 대해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김 현 당선자가 신임회장으로 당선됨에 따라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텍사스에서 가장 먼저 40대 초반의 차세대가 한인회를 이끄는 역사를 쓰게 됐다. 김 당선자는 입후보 당시 “한인사회가 참여하고 함께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또한 “젊은 세대와 기존 선배들이 유기적으로 연대하는 한인회”를 구성할 의지도 보였다. 따라서 샌안토니오 한인회는 그동안 한인회가 지켜온 역사와 전통에 젊은 세대의 추진력과 창의력을 더함으로써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한인회의 성장동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 당선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해주셔서 감사하고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회장 개인이 이끄는 한인회가 아닌 선배들과 역대 회장들이 해온 일들을 발전시켜 단단한 기반위에 젊은 세대의 신선함을 더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김 현 당선자는 9월 중으로 임원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임원 구성과정에서 김 당선자는 “샌안토니오 한인회가 역대 회장님들의 유산을 이어나가고, 의견을 수렴하고 절충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인재를 다수 등용해 샌안토니오 한인회의 역할과 소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한인사회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분과 명망있는 분을 포함해 한인사회의 선배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인회를 구성해 회장 단독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한인회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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