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불분명한 국제우편물, 개봉하지 말아야

달라스 출장소 "한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의심 소포 발견, 동포사회도 유의해야"

 

사진/ 달라스 출장소 페이스북

한국에서 타이완발 국제우편물이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 주달라스출장소(소장 김명준)는 한국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우편물 등 의심 우편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다며 미국에서 거주하는 한인들도 유사사례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타이완발 국제우편물 신고가 약 1,700여건 접수됐다. 한국 경찰 당국은 “폭발물로 의심되거나 가스가 검출되는 등 특이사항은 없으나 안전한 장소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경찰은 “아직까지 유독물질이 검출됐다는 보고는 없다”면서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온라인 쇼핑몰의 실적을 부풀리려는 이른바 ‘브러싱스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한국 거주자들의 주소가 어떻게 유출됐는지는 중국 수사당국에 공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타이완 당국은 문제가 된 소포들은 타이완을 경유한 것으로 출발지는 중국 ‘선전’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중국발 한국행 환송 우편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달라스 출장소는 해외배송 우편물 관련 도움이 필요할 경우 911으로 신고하고 영사출장소 972-701-0180~2, 214-796-3959 (업무 시간외)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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