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텍사스N] 21일(목)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캐롤튼 개발사업 세미나에서 로버트 위닝햄 캐롤튼시 경제개발국장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캐롤튼 시의 경제개발상황 및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텍사스 주정부 및 지방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및 민간투자자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북텍사스의 대표적 한인 밀집지역 캐롤튼도 경제개발국을 중심으로 기업투자 유치 및 소매업 투자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구축한 상태다.
지난 21일(목) 달라스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상윤)가 실시한 캐롤튼 시 개발사업 참여방법 세미나에 참석한 로버트 위닝햄 캐롤튼 경제개발국장에 따르면 캐롤튼 시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크게 비즈니스 개발 분야와 소매업 재개발 분야, 주거지 인센티브, 카운티 인센티브 및 주정부 인센티브로 구분된다.
비즈니스 개발과 관련한 인센티브에는 ‘세제혜택 및 일자리 증가에 따른 그랜트, 소매업 재개발 관련 환급’ 등이 있다.
캐롤튼은 “도시 경제의 향상과 확장을 통해 캐롤튼을 최고수준으로 개발하고 인프라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게 된다”면서 “캐롤튼의 우수한 비즈니스 유치를 위해 ‘친기업’ 철학을 고수하며 텍사스 지방정부법 380.001을 활용하는 보조금을 통해 세제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닝햄 경제개발국장은 “캐롤튼 지역경제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고용주를 유입하기 위해 정규직 직원의 수와 채용 유형에 따라 일자리 창출 보조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지방정부법을 통해 각 지방정부들의 일자리 창출 보조금 지급을 허용하고 있어 텍사스 주요도시에는 이와 관련한 인센티브 제도가 있다.
캐롤튼 역시 기업을 유치하거나 비즈니스 개발을 위해 참여하는 비즈니스에 인근 지역보다 높은 연봉과 높은 정규직 급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있다. 캐롤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제공할 경우 100달러에서 최대 2,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여부는 시의회가 결정한다.
캐롤튼 경제개발국이 제시한 또 다른 인센티브는 판매세 환급이다. 캐롤튼 경제개발국은 텍사스 주법(HB1223)에 따라 “공공기관에 미칠 수 있는 경제적, 재정적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판매세 환급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인도 상당수 운영하고 있는 소매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도 있다. 캐롤튼 경제개발국은 소매업 재개발을 통해 시설 및 주변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에 대해 매칭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매업 재개발 인센티브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토지소유자가 재개발 사업 프로젝트의 도면을 포함한 설명, 자금출처, 프로젝트 예산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캐롤튼 경제개발국에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의회 소매소위원회에서 검토한 뒤 투표를 통해 가부를 결정한다.
이 밖에도 캐롤튼 시는 지난 2015년 시의회에서 텍사스 지방정부법(Chapter 380)에 따라 조시레인과 벨트라인 지역 재개발 그랜트 프로그램을 시행을 통과시켰다. 텍사스 지방정부법 챕터 380(Chapter 380)은 시정부가 경제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시의 보조금 및 시설, 유무선의 서비스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롤튼은 비즈니스 확장을 원하는 상공인들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매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캐롤튼 시의회 결정문에 따르면 조시/벨트라인 부동산재개발정책을 승인하면서 최대 50% 비용을 제공하게 된다.
소매업 재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인센티브도 한인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소매 쇼핑센터 및 기타 소매시설이 20년 이상 노후됐거나 구식 간판 및 건물 디자인을 갖고 있을 경우 캐롤튼 시는 조례(No. 3745)에 따라 건물 재개발을 위한 보조금을 지급한다.
시의회가 결정한 프로젝트 적격 보조금 대상은 켈러스프링스 로드(Keller Springs Road)에서 스프링 벨리 로드(Spring Valley Road)부터 캐롤튼 시 남쪽 경계인 조시레인과 벨트라인 로드(Josey Lane/ Belt Line Road)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 또는 사무실 건물이다.
캐롤튼 시에서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서는 캐롤튼 시 홈페이지에서 관련서식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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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