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또 총격 … 음력 설 총격에 이어 또다시 총기난사

하프문베이에서 7명 사망 1명 중상, 오클랜드 1명 사망 7명 부상

 

사진/ CNN (Police officers investigate a mass shooting at a gas station on in Oakland, California, on Monday.)

캘리포니아에서 음력설 기간 총격사건이 발생한지 사흘만에 또다시 총기난사가 발생, 7명이 숨졌다.

CNN에 따르면 23일(월) 캘리포니아 하프문베이에서 총격사건이 발생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는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음력 설 행사가 열리던 몬터레이파크 총기난사 충격이 채 가시기전에 또다시 총기난사가 발생했다.

사건은 23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남쪽 30마일 지점인 버섯농장에서 시작됐다. 총격 사건으로 4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후 농장 인근 시설에서도 총격사건이 발생 3명이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후 체포된 용의자는 67세의 춘리자오로 범행장소에서 근무하던 노동자였다. 체포후 용의자의 차량에서는 반자동 권총이 발견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비극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비극”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발생한 몬터레이파크 총격에는 11명이 숨져고 용의자는 72세 휴 캔 트랜으로 총기난사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미국은 올해 들어서만 총 39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CNN은 총기로 인한 공포의 장면이 미국에서 점점 더 친숙해지고 이는 상황이라며 총기문제를 지적했다.

 

새해들어 3주 동안 39건 총기난사

미국 소아학회의 저널 2022년 12월호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4세 미만의 주요사망원인은 총기로 인한 부상이다. 또 다른 총기관련 보고서를 작성한 총기 규제 지지 비영리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서도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에서 18세 미만 청소년의 총격사건은 최소 2,070건으로 이로 인해 765명이 사망하고 1,366명이 부상당했다.

 

 

그래픽/ CNN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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