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얼바인과 경남 창원 공동 경제발전 노린다

얼바인 상공회의소와 창원 상공회의소 상호업무협약 체결 … “민간기업인 교류 강화”

 

사진 / 빌 에드워즈 얼바인 상의 부회장, 테미킴 시의원, 창원 상의 구자천 회장, 카를로스 오레곤 이사장, 케이트 크리모우 이사가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 양국의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캘리포니아 얼바인시의 경제인들이 경남 창원을 방문, 창원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한국시간) 창원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양 도시의 경제인들은 민간 경제교류를 강화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합의했다.

미 공군으로 한국에 3년간 주둔한 바 있어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캘리포니아 얼바인 상공회의소의 카를로스 오레곤 이사장은 “한국에서 임무를 마치고 2004년 떠날 당시와 2022년 한국은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었다”면서 한국의 경제적 발전과 성장을 언급한 뒤 “미국을 대표해 창원을 방문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레곤 이사장을 비롯한 얼바인 상공회의소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와 함께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했다. 오레곤 이사장은 세계한상대회와 관련해 “내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창원의 많은 기업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창원 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은 “15년전에 캘리포니아에서 비즈니스 공부를 하며 캘리포니아와 인연을 맺었다”면서 “앞으로 한국경제 및 창원을 중심으로 하는 경남권 경제발전을 위해 양 도시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호발전을 이루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인 테미 김 얼바인 시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에서 자긍심을 느낄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양국간 파트너쉽은 상호 경제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의원은 이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오늘의 창원방문이 매우 자랑스럽다. 내년 오렌지카운티 한상대회에서 모두 다시 만나볼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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