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LA 카운티, 10분에 1명꼴로 사망

크리스마스 연휴기간 미 전역에서 공항이용객 700만명 이상... 26일 하루 신규확진 10만여명

사진/ CBS 뉴스 캡쳐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추수감사절 이후 환자가 급증해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토)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10분당 1명꼴로 사망하고 있다고 CBS가 보도했다.

미 전체적으로는 26일(토) 현재 신규확진자가 10만 5,000명이 발생했고 33만여명이 사망했다.

CBS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미 전역에서 7백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공항을 이용했고, 차량을 이용한 여행객까지 포함하면 그 수를 셀수 없을 정도다. 물론 2019년과 비교했을 때 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의 수가 절반도 채 안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행객은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질렀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추수감사절이후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사례처럼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연휴가 끝나면 감염자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리버사이드(Riverside)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스티븐 패터슨 박사(Dr. Stephen Patterson)는 “감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연령층은 여전히 노령층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등 바이러스에 취약한 계층이다. 하지만 최근 20대부터 40대까지 확진자 연령층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백신이 보급되고 있고 우리는 결국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이길 것이다. 그러나 아직 일상으로 돌아가기에는 이르다. 개인위생과 방역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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