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H마트 인근 화학물질 유출 … 당국 빠른 대응, 유해가스 누수없어

해리스 카운티 오염관리국 "앞으로도 꾸준한 모니터링, 가스 냄새 나면 신고"

사진/ abc News 캡쳐

휴스턴 메트로에서 지난 11일(토) 저녁 8시 50분 경 한인 밀집 거주지역인 케이티(Katy)에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케이티 H-마트과 멀지 않아 휴스턴 한인사회도 긴장했다.

해리스 카운티 소방당국에 따르면 23600 콜로니얼 파크웨이에 위치한 80만 평방피트 물류창고에서 누수가고가 발생했다. 누수사고로 냉매인 무수 암모니아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 자택에서 머물며 외출을 삼가라고 당부하고 대피소를 마련하는 등 긴급행정명령을 내리고 수습에 돌입했다.

해리스 카운티 오염관리국은 가스냄새가 날 경우 713-920-2831로 신고해달라고 발표하고 수습에 돌입했다. 12일(일) 해리스 카운티 당국은 냉매 유출 지역에 무수 암모니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대피소 해재와 고속도로 통제도 해제했다. 

한편, 무수 암모니아는 강한 냄새가 나는 가스로 눈과 피부 건강에 해를 입히며 흡입시 메스꺼움과 구토, 흉통, 호흡곤란 등 심하면 폐손상을 일으키는 유독물질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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