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청년, 두뇌 신경손상으로 사망

병원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비극, 감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코로나19에 감염된 대학농구팀 소속 선수가 감염 후 3주만에 신경 손상으로 사망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노스 캐롤라이나의 애팔래치안 주립대학(Appalachian State University in Boone)농구선수인 채드 도릴(Chad Dorrill, 19)은 9월 초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았다. 도릴 선수의 부모는 아들이 감염증세를 보이자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도록 하고 검사를 진행, 양성판정을 받았다.

도릴 선수는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자가격리 중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어 가족의 도움으로 겨우 응급실에 도착했다.

병원측은 도릴 선수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심각한 두뇌 신경 손상을 입었다고 진단했고 3주 뒤 사망했다.

담당의사는 “건강한 운동선수일지라도 코로나바이러스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슬픈 일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페손상을 일으키고 혈액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두뇌신경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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