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 전역에서 13일(금)현재 하루 확진자 18만명 넘어

노스 다코다, 의료진 부족 ... “감염된 의료진이라도 근무하라” 논란

사진 출처 /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13일(금) 미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8만 4,000명이 추가됐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코로나 현황에 따르면 12일(목) 하루 신규확진자가 15만 3,496명는데 하루만에 18만 4,000의 신규확진자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미 누적확진자의 수는 천만명을 훌쩍 넘어섰고 24만 4,000명이 사망했다.

확진환자수가 증가할 수록 사망률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13(금)에만 총 1,431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 4월이후 가장 높은 사망률이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의료진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현재 상황이 매우 안좋은 노스 다코타(North DaKoda) 주에서는 주전체 인구가 80만 여명에 불과한데 일일확진자가 1,300명에 육박하고 지난 12일(목)에는 하루만에 2,019명이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 확산세가 심각하다.

계속되는 확산에 의료진도 감염을 피하지 못해 결국 의료진이 부족해지자 더그 버검(Doug Burgum) 주지사는 “코로나병동에서만 근무하는 조건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의료진이라도 출근하라”고 발표했다.

이후 미국간호사협회(ANA)는 “미국에서 코로나로 사망한 간호사가 400명에 이른다”며 “노스다코타주의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 성명을 발표했고 노스 다코타 간호사협회 역시 “병원 내에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은 환자들이나 의료진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공용으로 사용하는 엘리베이터나 화장실이 위험 없이 깨끗하게 유지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노스다코다 더그 버검 주지사는 주전에게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결국 유튜브를 통해 전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비롯한 개인방역수칙에 대해 발표했다.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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