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첫’ 발견 … “20대 남성, 격리중”

#사진 / CNN

콜로라도 거주 남성에게서 영국 발생 코로나19 변종바이러스(UK coronavirus variant)가 발견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성 더 높다.

변종바이러스가 발견된 남성은 20대로 엘버트 카운티(Elbert County)에 격리중이며 해외여행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정부는 “주정부와 보건당국은 이번 경우를 세심하게 살펴보고 있으며,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적과 환자의 동선을 살펴 감염이 이뤄졌는지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은영국에서 발생된 변종 바이러스는 지난 9월 처음 보고된 것으로 보고 미국에도 이미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자 앞으로 영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한편, 영국 보건당국은 변종 바이러스가 더 높은 감염율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망위험이 높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보고했다. 영국 과학자들도 변종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현재 개발된 백신은 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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