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거(Kroger) “백신 보급 위한 준비 끝”

크로거, CVS, 월그린, 코스트코 ... 보건복지부 백신프로그램 참여

사진/ Kroger.com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역 약국들도 백신 접종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Kroger)는 “북텍사스 지역 100여개 매장 내 약국이 코로나19 백신 프로그램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크로거 측은 의료진을 포함한 우선접종대상자들의 1차 접종이 끝난 이후 일반 대중들에게 백신이 보급되기까지는 몇 달의 시간이 걸리겠지만 일반 보급이 시작되면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 10명 가운데 9명은 지역 약국과 5마일 이내에 거주하고 있다. 따라서 크로거 측은 “미국인들의 빠른 백신 접종에 지역 약국들은 적극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크로거는 또 “지난 9월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개최했던 독감예방주사 접종 이벤트 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특정한 장소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행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며 “예약접종을 위한 시스템 재정비로 일반인들이 약국을 방문, 백신을 접종받는 일이 수월해 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로거 외에도 보건복지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와 파트너십을 맺고 코로나19 백신 보급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곳은 CVS, 월그린, 코스트코 등이 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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