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이터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주행시 사고가능성이 지적돼 5만 4,000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The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은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서 작동오류가 발생해 정지신호에서 완전히 멈추지 않고 속도만 줄이는 ‘롤링스톱(FSD beta)’이 사고위험을 키운다고 판단했다.
테슬라에서 롤링스톱 FSD 베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차량은 약 6만대로 이 중 대다수 차량이 리콜대상이 된 셈이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정지해야 하는 교차로에서 완전 정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가 있다”며 “보행자와 충돌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테슬라는 도로교통안전국 판단을 수용, 전격 리콜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리콜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롤링 스톱 기능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히며 리콜 모델 차주들에게 개인적으로 리콜 정보를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 모델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판매된 모델S·X와 2017년부터 2022년 모델3, 2020년~ 2022년 모델Y 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