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에 메가팩 생산공장 짓는다

미국의 중국의존도 낮추는 정책과 상반 … 한국, 대중국 무역적자 사상최대

 

사진/ 로이터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 메가팩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일론 머스크는 SNS에 지난 9일(일) 상하이에서 테슬라 부사장이 참석해 메가팩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한 사진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이번결정은 미국 정부의 입장과 상반된다. 미국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한국정부에 대한 대중국 무역 압박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한국은 최대 무역 흑자국이었던 중국과의 무역 적자는 사상최대치에 이른다.

그럼에도 미국은 중국과 무역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특히 테슬라에게 중국은 중요한 시장으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한다.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전세계 테슬라 전기차 생산량의 52%를 차지할 정도다.

로이터는  테슬라에게 중국은 놓칠수 없는 시장으로 메가팩 생산공장 투자에 적극 나선 것이라고 분석한다. 미국 기업들은 중국 비중을 줄이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인도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