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생활비 가장 많이 드는 도시 1위는 ‘플레이노’

플레이노와 달라스, 오스틴이 휴스턴, 샌안토니오보다 생활비 더 든다

 

사진/ visitplano.com

텍사스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필요한 도시는 플레이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사회경제연구위원회(C2ER)은 분기별로 텍사스 주요 도시들의 생활비 지수를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지역사회경제연구위원회는 생활비지수는 유틸리티 지출과 주택 비용 등을 기반으로 산출하며 총 274개 도시를 비교했다.

지역사회경제연구위원회가 발표한 지난 2분기 생활비 지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도시는 플레이노로 평균 주택가격은 68만 달러이며 아파트 렌트비는 평균 1,787달러, 에너지 비용은 238.36 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텍사스 전역에서 두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도시는 달라스다. 달라스의 경우 3위인 오스틴보다 주택평균가격은 낮았지만 다른 생활비용 전반을 측정한 생활비 지수에서 더 높은 점수가 나왔다. 달라스 주택 평균가격은 47만 4,503달러이며 아파트 렌트비 평균은 1,552달러로 나타났다.

세번째로 생활비 지수가 높은 도시는 오스틴으로 주택 평균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한 51만 2,470달러이며 아파트 평균 렌트비 역시 1,861달러로 조사됐다. 아파트 렌트비는 텍사스 전역에서 가장 높았지만 에너지 소비지출은 달라스가 215달러인데 반해 165달러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휴스턴은 텍사스 전체에서 6번째로 높은 생활비 지수를 보였다. 주택 평균가격은 40만 7,506달러이며 아파트 렌트 비용은 평균 1,349달러, 에너지 지출비용은 191달러로 달라스와 오스틴에 비해 저렴했다.

텍사스 북부지역의 타일러 지역은 예상과 달리 높은 생활비 지수를 기록해 텍사스 전역에서 4번째로 생활비가 많이 소요되는 도시로 선정됐고 오스틴 북부 웨이코는 8번째 높은 생활비 지수를 보였다.

최근 급격한 인구증가폭을 보이는 오스틴 북부 시더파크는 9위를 차지했다. 주택평균가격은 45만 6,745달러, 아파트 평균렌트비용은 1,339달러, 에너지 지출비용은 214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오데사와 콘로, 러벅, 코퍼스크리스티가 뒤를 이었다.

텍사스 대도시중에서 가장 낮은 생활비 지수를 보인 곳은 샌안토니오다. 샌안토니오는 주택평균가격이 39만 달러이며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1,467달러, 에너지 지출비용은 137.32달러를 보였다.

텍사스 경제전문가들은 생활비 지수와 별개로 체감 생활비 물가는 다르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오스틴의 경우 생활비 지수는 텍사스 전체에서 세번째로 나타났으나 체감 생활물가는 캘리포니아와 비슷한 양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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