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 휘날린 한양대 깃발 … “동문사랑은 학교발전 근간”

'2023 세계한양인의 만남' 성료 ... 한양대 총장 "한국 10명의 최우수 연구자 중 한양대 교수 3명 포진"

 

[사진 = 텍사스N] 한양대학교 이기정 16대 총장이 22일(일) 달라스에서 개최된 ‘세계한양인의 만남’ 사흘째 만찬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문대학들은 튼튼한 기금과 우수한 연구자 및 학생, 동문들의 견고한 성원이 삼위일체가 되어 만들어진다. 한양대 동문들의 성원과 사랑이 한양대학교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어내고 있다”

전세계 한양인들이 모이는 ‘세계한양인의 만남’에서 한양대학교 김종량 이사장은 한양대학교가 세계적인 명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동문들의 변함없는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일) 달라스 코요테릿지 골프 연회장에서 열린 ‘2023 세계한양인의 만남’ 사흘째 열린 만찬에서 김종량 이사장은 체육학과 동문으로 태권도를 전공한 최명섭 대회장과 이강일 텍사스 동문회장을 향해 “이들의 태권도 정신이 없었다면 이번 대회가 치러질 수 없었을 것”이라며 “태권도 정신으로 용기있게 추진,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한데 대한 축하를 전했다.

김종량 이사장은 미국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인 하버드대학교가 세계를 지배하는 대학이 된 배경은 우수한 연구자와 우수한 학생들, 충분한 기금은 물론 전세계 동문들의 아낌없는 지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한양대학교 동문들이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고 이들의 모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모아질 때 세계적 대학으로 고속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

실제 한양대학교는 우수한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16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기정 총장이 ‘세계한양인의 밤’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전세계 우수 연구자중에서 한국인 교수 10명에 3명의 한양대학교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연구중심의 한양대학교는 2022년 글로벌 조사분석기업인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한 ‘2022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양대학교 교수진은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논문 피인용 횟수가 가장 많은 상위 1% 연구자 6,938명 중 ‘자원환경공학, 건설환경, 에너지 공학, 신소재 분야’ 연구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기정 총장은 한양대학교의 위상 강화는 “우수한 연구진의 노력과 84년 동안 근면과 정직, 겸손과 봉사의 덕목을 바탕으로 사랑을 실천 발전해왔고 그 중심에 37만 한양대학교 동문이 있기 때문”이라며 “총장으로서 한양의 발전이 끊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텍사스 동문회의 헌신으로 성공적 개최 이뤄 … “모교의 발전은 곧 우리의 긍지”

세계한양인의 만남은 개최지를 매년 달리하며 동문들의 힘으로 모든 대회가 치러진다. 달라스로 개최지가 선정된 이후 이강일 텍사스 동문회장을 포함한 텍사스 동문들은 1년 동안 성공적 대회를 위한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최명섭 대회장은 “텍사스 동문회와 15년의 시간을 함께 했다”면서 “한양대학교에서 태권도를 통해 배운 리더십과 추진력, 교수님들의 지도력이 오늘날 사업가로서의 바탕을 마련해 줬다. 오늘은 생애 손꼽는 영광스러운 날”이라며 세계한양인의 만남 개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텍사스 동문회가 주최한 세계한양인의 밤 대회장을 맡은 최명섭 동문이 선후배 동문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하고 있다.

50년대 학번부터 재학생까지 한양대학교 84년의 역사가 한자리에 모인 세계한양인의 만남에 참석자들은 텍사스 동문회의 헌신적인 봉사에 큰 감사를 전했다. 골프와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 참여, 봉사에 나선 텍사스 동문들은 선배와 후배들의 달라스 방문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랐다.

한편,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총동문회장 손용근)는 대회 개최를 준비한 텍사스 동문들에게 감사패와 동문회 발전기금을 전달했고 텍사스 동문회를 포함한 전세계 한양인들도 한양대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발전에 힘을 더하는 등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사진으로 보는 세계한양인의 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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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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