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텍사스 교육청 홈페이지
[오스틴=텍사스N] 텍사스가 공립학교 필독서 목록에 성경 구절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교육과 종교 분리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현지 교육 당국에 따르면 Texas State Board of Education는 이번 주 회의에서 성경 내용을 포함한 새로운 읽기 목록을 예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최종 표결은 오는 6월로 예정돼 있으며, 승인될 경우 실제 교육 현장 적용은 2030년부터 이뤄진다.
초안에는 7학년 과정에서 ‘요나와 고래’, 시편 23편, ‘다윗과 골리앗’, ‘바벨탑’ 이야기, 애가 3장 등 성경 주요 구절과 서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텍사스 내 일부 학교들이 성경 내용을 포함한 영어 교육 과정을 선택적으로 도입한 흐름과 맞물려 있다.
텍사스 교육위원회는 공화당이 다수인 구조로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공립학교 내 성경 교육 확대를 추진해왔다. 앞서 텍사스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는 교실 내 ‘십계명’ 게시를 의무화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며 해당 정책은 현재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이다.
이번 개정안이 현실화될 경우 공립학교에서의 종교 교육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성경 구절을 필독서 목록에 포함하는 내용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성경이 문학·역사적 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반대 측은 헌법상 정교 분리 원칙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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