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교육청이 3년만에 처음으로 공립학교 등급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경우가 있었으나 최고 등급을 받은 학교 수가 증가했다.
올해 평가된 총 8,451개 공립학교 중 27.9%가 A 등급을 받았고 46.1%는 B, 19.4%는 C, 6.7%는 ‘등급없음’으로 매겨졌다. 등급없음으로 매겨지는 곳은 대안학교 또는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부학교가 해당된다.
텍사스 교육청은 매년 봄 실시되는 텍사스 학업성취도 평가인 스타 테스트(STAAR) 결과와 스타테스트 점수 상향치 등을 포함해 자체 선정 기준을 토대로 학교별 등급을 매긴다. 교육구 역시 전체 평가를 받게 되는데 텍사스 내 총 1,207개 교육구 중에서 1,195개 교육구가 평가대상에 올랐다.
전체 교육구 중에서 33.%가 A, 54%는 B, 9.4%는 C, 3.5%는 ‘등급 없음’을 받았다.
텍사스 교육청은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수업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고등급을 받은 학교가 증가한 것은 일선 교사들의 노력이 컸다”며 “평균이하의 점수의 받은 학교수가 감소한 것도 텍사스가 교육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성공의 원동력이 된 교사 및 지역 교육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학생들이 많은 지역 교육구는 최고등급을 받은 지역이 3년전보다 많아졌다. 북테사스의 경우 알렌 교육구와 코펠, 프리스코, 캐롤 교욱구가 최고등급 A를 받았고, 휴스턴지역에서는 케이티 교육구가 A 등급을 받았다.
이밖에도 덴튼 교육구와 루이즈빌, 플레이노, 갈랜드, 포트워스, 샌안토니오, 오스틴, 리앤더, 휴스턴, 포트 밴드 교육구가 B등급을 받았다.
- A – 90~ 100 점, B- 80~ 89점, C- 70~ 79점
- 학교등급 확인 교육청 사이트 – 클릭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