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15일(목)부터 한주간 극한 폭염 … 최고 109도

달라스 최대 102도, 샌안토니오 109도, 오스틴 108도, 휴스턴 103도

 

사진/ The Weather Channel

 

다음주 텍사스에 폭염이 예보됐다. 특히 오스틴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 텍사스의 경우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평균 최고기온이 104도, 최고 기온 10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 6월 온도 기록상 가장 더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휴스턴과 샌안토니오 등 남부 텍사스도 14일(목)부터 103도에서 107도 사이의 폭염과 국지성 폭우가 예보됐다.

텍사스 국립기상청은 “남부 텍사스의 경우 습도가 높아지면 체감온도는 110도를 넘어갈 것”이라며 “다음주까지 폭염과 국지성 폭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라스를 포함한 북부 텍사스도 14일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해 다음주부터는 최대 100도에서 104도 이르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대기불안정까지 이어지면서 우박을 동반한 국지성 폭풍도 예보되고 있다.

엘파소와 서부 텍사스 역시 다음주 최대 10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텍사스의 열섬현상은 기후온난화와 엘리뇨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화석연료가 대기 온실가스 농도를 인위적으로 증가시켜 대기가 열을 가두는 열섬현상이 텍사스 폭염의 원인중 하나로 지목된다.

6월 폭염현상에 대해 도시 열섬 효과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텍사스 농촌 지역도 비슷하게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어 도시 열섬 문제가 아닌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현상의 시작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