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다음 주 33만여회분 백신 추가 공급 … “여전히 늦은 속도” 지적

사진/KXAN

텍사스주 보건국(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and Human Services )은 25일(월) 코로나19 백신 33만 2,750회 분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보다 900회분이 부족한 양이지만 다른 주에 비해 더 많은 양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텍사스 보건국은 25일부터 추가로 보급되는 백신은 텍사스 전역 82개 백신접종허브와 130가 추가 백신접종을 공급하는 의료센터를 포함 총 212개의 백신접종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텍사스 보건국은 또 이미 1차 예방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2차 백신 투여를 위해 21만 6,350회분을 추가 주문했다.

보건국은 “현재까지 총 137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고 22만 8,000여 명이 2차까지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텍사스 전체 254개 카운티 중에서 233개 카운티가 백신 접종 센터를 마련해 백신을 접종 중이다.

하지만 텍사스 중부지역의 백신접종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느린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오스틴의 한 주민은 “지난주부터 예약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하고 있지만 예약자체가 안되고 있다. 왜 늦어지는 지 언제 가능한지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늦어지는 백신접종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오스틴 보건국은 “1B그룹에 포함되는 65세 이상, 16세 이상 65세 미만 기저질환자 들을 위한 백신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며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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