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야생 코요테 출몰 빈번 … “알링턴 3명 어린이 물림사고”

텍사스 야생동물보호국 "먹이 찾아 주택가에 출몰, 애완동물 사료 밖에 두면 안돼"

 

사진/ 텍사스 야생동물보호국 홈페이지

텍사스 전역에서 야생 코요테가 빈번하게 출몰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텍사스 야생동물보호국은 최근 야생 코요테가 공원 뿐만 아니라 주택가까지 출몰하고 있다고 주민들의 안전을 당부했다.

중부텍사스 지역에서는 그린벨트 인근 주택가에서 코요테가 출몰해 반려견을 공격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북텍사스에서는 알링턴 공원 근처에서 3명의 어린이가 물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알링턴 파크웨이 센트럴 파크 측은 3명의 어린이를 공격한 코요테가 포획됐고 광견병 테스트를 위해 오스틴에 위치한 텍사스 보건복지부로 이송될 예정이다.

코요테는 일반적으로 사람을 경계하는 습성이 있어 공격하지는 않지만 어린이와 소형 반려견들을 공격할 수 있다. 최근 코요테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주택가까지 출몰하고 있어 미국 농부는 공원 및 주택가의 코요테 개체수 감소에 나서고 있다.

코요테는 텍사스 전역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야생동물로 인간의 공동체 영역까지 서식지를 확장하고 있다. 텍사스 야생동물보호국에 따르면 코요테는 최대 6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이른 아침이나 일몰 직전에 사냥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코요테는 잡식성으로 쓰레기, 육류, 생선류, 야채 등 주변에서 찾기 쉬운 모든 것을 먹는 습성이 있어 먹이를 찾아 주택가에 자주 출몰하고 있다.  따라서 밤에는 애완동물 사료를 밖에 두지 않아야 하며 쓰레기통 뚜껑은 반드시 닫아두는 것이 좋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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