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어린이백신 약 140만회분 확보 … “가장 많이 보급된 카운티는?”

텍사스 보건국 “백신접종 전 예약필수, 월그린은 6일(토) CVS는 7일(일)부터 접종 시작”

 

 

 

사진/nbc 뉴스캡쳐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5세부터 11세 사이 어린이 백신 접종 권고를 공식화함에 따라 텍사스 보건당국도 백신접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텍사스 보건국(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은 3일(수)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주부터 텍사스 전역 155개 카운티에서 총 900여개의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백신을 전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화이자의 어린이용 백신은 지난 1일부터 텍사스에 도착하기 시작했고 CDC의 임상지침 발표를 기다려왔다.

 

텍사스는 총 1,010,700도스의 백신을 CDC로부터 공급받아 백신접종 공급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또 CDC는 34만 9,200회분은 연방약국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약국(CVS, 월그린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CVS는 이번 주 일요일(7일)부터 어린이용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고 월그린은 이보다 하루 앞선 6일(토)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텍사스 보건국은 “성인용 승인 백신과 어린이용 백신은 다르기 때문에 소아용 백신 접종이 가능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접종 전에 반드시 예약을 거쳐 접종이 가능한 곳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라”고 당부했다.

텍사스 보건국이 존 헬러스테딧 박사는 “5세에서 11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예방접종을 하면 모든 텍사스 주민들을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텍사스 전역에서 5세부터 11세 사이 어린이 중 코로나19 합병증으로 22명이 사망했고 118명이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코로나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염증질환) 진단을 받았다. 소아용 백신은 질병의 확산을 줄이고 이 연령대에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심각한 합병증인 다기관염증증후군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텍사스 보건국은 인구센서스를 바탕으로 5세에서 11세 사이 어린이는 약 290만 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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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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