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역대급 겨울더위 내일(12일)부터 한풀 꺽인다

고온건조한 전선, 오랜 시간 텍사스 상공에 머물러... 오는 12일 한랭전선 유입

 

사진 / KXAN 캡쳐

텍사스의 연일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북텍사스의 경우 기록적인 겨울 더위가 덮쳤고 중부와 남부 텍사스 역시 80도를 웃도는 여름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연일 80도를 넘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10일 이상 이어지면서 산불 경보도 발령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0일(화) 북텍사스 지역은 최고 83도를 기록해 1995년과 2017년 79도를 경신하면서 역대 최고 더운 겨울을 기록했다.

오스틴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텍사스 역시 아침 기온은 50도대를 보였지만 한낮 기온이 83도에 이르고 있고 샌안토니오와 휴스턴 역시 80도 대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예년과 달리 고온건조한 전선이 텍사스 상공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겨울더위는 오는 12일(목) 한랭전선이 유입되면서 꺾일 것으로 예보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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