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오미크론 하위변이(BA.2) 감염사례 증가

보건당국 “최근 코로나19 감염중 30%가 하위변위”

 

 

사진/ NBC(A nurse works in a drive-though Covid-19 testing site in Hagerstown, Md., Feb. 18, 2022.Kenny Holston / The New York Times via Redux Pictures)

텍사스에서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인 BA.2 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최근 보고된 텍사스내 코로나19 감염사례의 30%가 오미크론 하위변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증가하고 있으며 오미크론에 감염된 적이 있어도 재감염사례가 보고됐다”며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감염되면 오미크론 감염때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감염되더라도 백신을 접종한 경우 중증도 이상의 증상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개인방역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텍사스 전역에서 코로나19 위험경보시스템을 해제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코로나 감염의 최선의 보호는 예방접종”이라며 “백신접종 및 방역에 관련한 CDC 지침을 주시하고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29일(화) 오미크론 하위변이는 지난주 미국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절반이상인 54.9%라고 밝혔다. 최근 아시아와 유럽의 일부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다시 증가하면서 미국 역시 또다시 오미크론 하위변이의 유행이 뒤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BA.2라 명명된 하위변이는 전염성이 높지만 증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전문가들은 미 전역에서 감염율이 감소하고 있어 새로운 팬데믹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마음을 놓아서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