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자동차 보험 날씨관련 청구 ‘우박피해’ 비중이 가장 커

텍사스 보험위원회 “악천후 시즌, 우박경보 주시하고 보험 보장여부 살펴야”

 

사진 / KXAN.com

지난 한해동안 텍사스에서 청구된 날씨 관련 피해 보상 보험 중에서 우박 피해 청구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보험위원회는 우박피해 보상 청구가 AAA(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 텍사스 자동차 보험의 9%를 차지했고 평균 청구비용은 5,700달러로 지난해 3월 25일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트레비스 카운티를 덮친 이후 현재까지도 당시 우박피해 청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전역에 우박을 동반한 악천후 시즌에 접어들었다. 따라서 텍사스 보험위원회는 차량 소유주들에게 “가입한 보험이 모든 기상상황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숙지하고 우박피해도 보장되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텍사스 보험위원회에 따르면 텍사스 운전자 중 약 75%가 종합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종합보험의 경우 우박 피해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지만 홍수피해는 예외인 경우가 많다.

홍수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주택을 매매할 경우 대출기관은 홍수피해 보험에 가입하도록 요구한다. 따라서 주거지에 홍수피해 보험을 든 경우 차량에 대해서도 홍수피해가 보장되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AAA는 설명한다.

AAA는 “3월 말부터 4월 초 기상변화가 잦은 시기로 우박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면서 “지붕이 있는 곳에 주차하거나 우박 경보를 주시하라”고 당부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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