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장바구니 물가 2008년 이후 최고치

 

사진/ USnews.com

텍사스 주정부가 12일(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장바구니 물가가 2008년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소비자 물가가 평균 3.3% 상승했다.

텍사스의 경우 전국 물가상승률보다는 낮은 2.1%가 상승했다. 경제학자들은 이에 대해  “2019년까지 비교적 안정적 물가지수를 보였던 텍사스로서는 2.1% 물가상승은 큰 변화”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제한된 생산량과 연료 및 운송비용이 늘어나는 등 물류환경의 변화도 장바구니 물가를 올린 주요인으로 꼽았다.

텍사스 장바구니 물가도 도시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텍사스의 주도인 오스틴에서 닭가슴살을 구입한다면 파운드당 평균 5.12달러로 달라스 3.33달러, 휴스턴 평균 3.68달러보다 상승폭이 컸다. 장바구니 물가지수에서 닭가슴살 만큼 중요하게 다뤄지는 달걀 가격도 오스틴이 3.05달러로 휴스턴 2.90달러, 달라스 2.14달러로 보다 높게 나타나 2019년보다 세 도시간의 식자재 가격차이가 더 늘어났다.

이 밖에도 오스틴의 식재료 물가는 전체적으로 휴스턴과 달라스보다 높게 나왔고 달라스는 텍사스 내 대도시 가운데 장바구니 물가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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