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상원 존 위트마이어, 휴스턴 시장 출마 선언

한인사회 지지자들도 참석한 킥오프 행사 ... 위트마이어 "다양성이 존중받는 휴스턴 만든다"

 

사진 / 지난 10일(토)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에서 텍사스 주상원의원이 존 위트마이어(John Whitmire)휴스턴 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텍사스 주상원의원이 존 위트마이어(John Whitmire)가 휴스턴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10일(토)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Minute Maid Park)에서 선거운동의 신호탄이 되는 킥오프 행사에서 위트마이어 의원은 “함께하면 휴스턴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다(Together we can make it better)”고 강조하면서 “다양성이 존중받고 인정받는 휴스턴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수백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킥오프 행사에는 휴스턴 한인들도 대거 참석했다.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 강문선 회장은 “위트마이어 의원을 지지하기 위해 단체장이 아닌 휴스턴 시민으로서 참석했다”면서 “그를 지지하는 휴스턴 한인시민들과 역사적인 킥오프 순간을 함께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휴스턴 경찰노조(Houston Police Officers’ Union)는 이날 킥오프에서 위트마이어 의원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노조는 “휴스턴에서 일할 사람은 바로 위트마이어 뿐”이라면서 “위트마이어 의원은 형사사법과 공공안전분야의 경험을 살려 도시의 법집행을 지원하고 소방관들을 지원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휴스턴을 지역구로 하는 실비아 가르시아 하원의원 역시 “시장에 출마한 존 위트마이어를 지지한다”고 공식발표하고 더 나은 휴스턴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임을 강조했다.

존 위트마이어 의원은 1983년부터 텍사스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고수다. 휴스턴을 지역구로 10년 동안 주하원의원을 지냈고 이후 현재까지 텍사스 상원의원으로 최장수 상원의원 기록도 갖고 있다. 상원에서 형사 사법과 공공안전분야에 입법을 이끌던 위트마이어 의원은 킥오프에서 “우리는 물공급을 포함한 각종 인프라와 공공안전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오랜 시간의 주의회 경험을 바탕으로 휴스턴시가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휴스턴 자체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더해 카운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주변 대도시중 가장 가까운 오스틴 지도부와도 협력하는 시정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존 위트마이어 의원은 “범죄에 강력하면서도 현명하게 대처하고 공공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최고의 소방서와 경찰국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경제발전을 위해 소상공업 육성을 촉진하고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는 휴스턴으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자”고 강조했다.

위트마이어 의원을 지지하는 지역 커뮤티니 리더들은 “휴스턴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대도시로 분명히 존재하는 차이점에 대해서도 존중해야 한다”면서 “휴스턴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리더인 존 위트마이어 의원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라며 공개지지를 선언했다.

휴스턴 시장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마감은 8월 21일이며 선거일은 11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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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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