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요 학군별 마스크 정책 정리 … ‘의무 또는 강하게 요구’ 더 많아

에보트 주지사 “좋은 방법아냐, 보호자 선택에 맡겨야 한다”

 

 

사진 / Dallas Independent School District Superintendent Dr. Michael Hinojosa announces that masks will be required at all Dallas ISD schools at DISD headquarters in Dallas, Monday, August 9, 2021. (Brandon Wade/The Dallas Morning News via AP)

 

텍사스 공립학교의 마스크 의무시행을 막는 그레그 에보트 주지사의 행정명령에도 텍사스에서 가장 큰 학군들은 행정명령을 무시하고 학교내 마스크 착용을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8월 17일 개학하는 오스틴 ISD 이사회는 마스크 의무 착용을 결정했으며 인근 리앤더 ISD 역시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마스크 착용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달라스 ISD는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학교내 마스크 의무를 공식화했다. 달라스 교육구의 마이클 이노호사 교육감은 “마스크 착용 명령은 일시적이지만 여전히 교육구 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적이다”고 밝혔다.

휴스턴 ISD는 텍사스에서 가장 큰 교육구로 오는 12일(목) 이사회에서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휴스턴 교육구의 밀라드 하우스 교육감은 “자신이 제안한 마스크 명령에 대해 주 정부의 반발을 예상하고 있지만 명령의사를 번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산 후안-알라모 ISD는 주지사에게 알라모 지역의 방역조치 권한을 지방정부가 할수 있도록 요청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학교내 마스크 착용여부에 대한 결정권도 위임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샌안토니오 ISD오는 11일(수)부터 모든 학생과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요구 공문을 보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샌안토니오는 달라스에 이어 두번째로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엘파소 지역의 소코로 ISD 는  마스크 의무화 지정과 관련해 이사회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그레그 에보트 주지사측은 “마스크 의무화 시대는 끝났다”는 원론을 고수하면서 “부모와 보호자는 아이들의 삶에서 다른 결정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착용여부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 교육구의 마스크 의무화는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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