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택가격 상승여파 재산세 급등 … 재산세 낮추는 방법은?

전문가들 “거주 지역 카운티 정부에 주택감정평가 이의제기하라” … ‘유료 및 무료 서비스 이용’

 

텍사스의 주택가격 인상으로 주택감정가가 인상하면서 재산세도 동반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감정가격을 낮출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감정가를 낮추는 것이 재산세 폭탄을 피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한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주택감정평가는 개별 주택을 자세히 조사하지 않고 지역을 나눠 전체 평가를 통해 해당지역이 평균 인상치만큼 개별 주택 인상치를 평가한다.

또 최근 부동산 가치상승으로 인해 재산세 인상을 막기 위해 일정금액의 수수료를 지불하면 주택평가를  낮춰주겠다는 민간회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기도 한다. 이같은 유형의 민간회사들은 재산세율을 낮춰주는 만큼 금액에서 일정 비율만 징수하겠다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감정가격을 낮추기 위해 서류작업을 무료로 제공해주는 곳도 많다”며 거래하는 부동산 중개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달라스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벤 로러씨는 주택감정 항의서류 작업을 무료로 서비스 하면서 “소유 주택에 대해 과대평가되는 부분을 확인하고 있다.  (무료 신청사이트 https://dallastaxdispute.com/)

매년 수만 명의 사람들의 주택감정평가를 낮추는데 도와준 챈틀러 크라우치 부동산 중개인도 테런 카운티 주택소유자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산세 확인 및 무료 이의 신청 가능사이트 https://www.freetaxprotest.com/)

 

이의제기할 때 알아둬야 할 것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감정평가에 이의를 제기할 때 몇가지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산세율 평가를 위한 주택감정은 2021년 전체를 기준으로 한다. 따라서 2021년 하반기 주택가격 외에도 2021년 1월 1일까지 전체 주택 판매가격을 살펴보고 상반기 가격이 높지 않았다면 해당 주택에 할당된 가치가 그정도 높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감정인을 설득하는데 도움이 된다.

주택 소유자는 감정평가에 이의를 제기할때 감정인이 해당 지역의 다른 주택과 자신의 주택 가치를 비교하고 있는지 알 권리가 있다. 따라서 감정인에게 지역감정평가에 정보를 요구하고 다른 주택의 평가는 어떻게 나왔는지 살펴보는것도 도움이 된다.

집이 낡았거나 손상된 부분이 있을 경우에도 감정평가를 낮출수 있다. 집을 수리하는데 큰 금액이 들어간 경우 영수증 제출로 해당 주택에 손상 및 결함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들은 올해가 주택감정평가에 이의를 제기하기 가장 좋은 해라고 말한다.

테런카운티의 챈들러 크라우치 부동산 중개인은 “올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의를 제기할 것”으로 보고 “이의제기 민원이 많아질 수록 감정평가가 늦어질 수 있으니 서둘러 이의제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지난해 콜린 카운티에서는 2만 7,195건의 이의제가 감정평가위원회에 제출돼다. 그중 절반에 가까운 1만 3,068개 주택 감정이 기존보다 낮아졌다. 덴튼 카운티에서도 약 9만 건의 이의제기 중에서 최대 80% 주택이 감정가격을 낮추는데 성공, 평균 4만 달러 정도의 주택감정가를 낮췄다.

 

텍사스 주택감정은 카운티 정부 몫, 카운티정부에 직접 이의제기 가능

텍사스에서 주택감정가 낮추기 위해는 거주지역 카운티에 문의한 뒤 이의제기를 심사하는 카운티 감정심사 위원회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트레비스 카운티의 경우는 www.traviscad.org/efile 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의제기를 할 수 있으며 우편(Box 149012, Austin, Texas 78714, 850 E. Anderson Ln., Austin, Texas 78752) 으로도 가능하다. 

윌리엄스 카운티는 온라인 wcad.org 으로 이의제기를 하거나 다음 주소로 우편 제출 하면 된다. (625 FM 1460, Georgetown, Texas 78726)

헤이즈 카운티는 이메일을 통해  protest@hayscad.com 로 이의제기 서류를 제출하고 우편 (21001 N. I-35, Kyle, Texas 78640) 접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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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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