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택시장, 2024년에는 안정세 … “주요도시 가격하락 예상”

오스틴 12.2%, 샌안토니오, 달라스, 휴스턴도 5% ~ 10% 하락 예상

 

사진/ 리얼터닷컴

내년부터는 미국 주택시장이 안정권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리얼터닷컴은 내년도 주택시장 예상보고서에서 미국 대도시 중 21개 지역에서 큰 폭의 가격하락이 예상되고 미국 전체 평균으로는 약 1.7%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얼터닷컴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가장 가파른 가격상승을 보인 오스틴의 주택가격이 12.2%까지 하락, 미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샌안토니오는 9.4%, 달라스 8.4%, 휴스턴은 4.5% 정도의 주택가격 하락을 예상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일반 주택 중간가격은 41만200달러로 24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뒤 지난 10월 중간가격은 37만 9,100달러로 내림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2019년 동월 대비 40% 높은 수준이다. 

AP통신은 모기지 구매자인 프레디맥의 말을 인용해 11월 현재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7.22%라고 보도했다. 리얼터닷컴은 내년 모기지 금리는 평균 6.8%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지난 1년동안 주택 시장은 정체기였다. 내년에 큰 돌파구가 보이진 않지만 주택가격 하락은 시장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음은 리얼터닷컴이 예상한 2024년 미국 광역대도시 주택하락 예상치다.

Metro area Projected decline in home prices (%)
Austin, Texas -12.2
St. Louis, Missouri -11.7
Spokane, Washington -10.2
San Antonio, Texas -9.4
Dallas, Texas -8.4
Portland, Washington -7.4
Baton Rouge, Louisiana -5.6
San Francisco, California -5.2
Denver, Colorado -5.1
Sarasota, Florida -4.9
Nashville, Tennessee -4.8
Houston, Texas -4.5
Phoenix, Arizona -4.3
Salt Lake City, Utah -4.1
Memphis, Tennessee -4.1
Ogden, Utah -3.8
Stockton, California -3.7
Lakeland, Florida -3.5
Boise City, Idaho -3.4
Cape Coral, Florida -2.9
Las Vegas, Nevada -2.3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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