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코로나 치료센터, 항체 치료약(소트로비맵) 모두 떨어졌다

미 보건복지부 “내년 1월 중으로 30만 도스 추가 공급”

 

사진/ infusioncenter.org

텍사스 내 5개 대도시에 있는 코로나 치료센터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가장 효과적인 항체 치료약 소트로비맵이 모두 소진됐다.

텍사스 보건복지부는 28일(화) 오스틴과 엘파소, 포트워스, 샌안토니오, 휴스턴에서 운영중이던 코로나치료센터에서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인 소트로비맵(sotrovimab)이 모두 떨어졌다고 밝혔다.

소트로비맵은 비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공동개발한 코로나 치료제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미 전역에서 보유량을 늘리기 시작한 약품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오미크론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한달도 채 안된 시점에 텍사스 주요 치료센터에서 소트로비맵이 고갈되자 주정부도 다급한 상황이다.

텍사스 주정부는 “다른 클론 항체 치료제는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코로나 환자들에게 최적의 대안 치료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FDA는 내년 1월까지 치료제를 추자로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 보건복지부도 온라인 성명에서 “소트로비맵의 공급은 제한적이므로 당장 추가 제공은 어렵지만 1월내에 30만 도스가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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