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NBC
텍사스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공식 발견된 이후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이 급증하고 있다. 텍사스내 22개 외상센터 중 2곳은 코로나19 입원율이 18%를 넘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텍사스 주정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를 시작할 당시 사용했던 임계값 15%를 넘는 수치다.
입원률이 높게 나온 두 지역 중 한 곳인 아말릴로지역은 백신접종률이 44%에 불과하고 나머지 한 곳은 엘파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파소 지역의 예방접종률은 72%로 텍사스주 평균을 웃돌지만 의료전문가들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엘파소의 한 병원은 “입원환자중에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 80%에서 90% 이상을 차지, 압도적으로 많다. 보건 전문가들은 부스터샷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텍사스 보건 서비스(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는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가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연말 연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때가 다가오기 때문에 감염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백신접종을 권고했다.
한편, 텍사스 보건서비스에 따르면 현재 텍사스에서 백신을 완전 접종한 1,600만명 가운데 300만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