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코로나19] 휴스턴, 무료 코로나19 백신클리닉 시작 … “고위험군에 우선접종”

사진 / FOX news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처음으로 무료 코로나19 백신 클리닉을 준비, 지난 2일(토)부터 우선접종대상자 및 고위험군에게 무료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시장은 휴스턴 보건국이 휴스턴에서 최초로 무료 코로나19 백신 접종 클리닉을 열 수 있도록 최종 승인했다고 FOX 뉴스가 보도했다.

휴스턴 시당국은 “무료 코로나19 백신 클리닉은 고위험군에 속한 일반인들에게 백신의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휴스턴 보건국 발표에 따르면 2일(토)부터 운영되는 클리닉에서는 일반인에 대한 백신투여 전 우선접종 대상에 포함되는 의료종사자와 65세 이상 고위험군은 휴스턴 보건당국에 예약을 통해 모더나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또 16세 이상 가운데 신장질환, 만성폐쇄성 폐질환, 심장질환, 비만 및 중증 비만, 제2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가진 이들도 모더나의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우선접종 그룹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오전 7시 30분 부터 오후 4시까지 휴스턴 보건부 COVID-19콜센터(832-393-4220)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휴스턴 보건국은 “무료백신 클리닉에서는 보건부 직원들이 대상자에 대한 선별을 실시한 뒤 예방접종이 진행될 안전한 장소로 안내한다. 이후 접종이 완료되면 부작용 여부가 나타나는지 15분동안 살펴보게 된다”고 진행과정을 알렸다.

휴스턴 터너 시장은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과 바이러스에 취약한 휴스턴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노인과 특정 커뮤니티에 큰 피해를 입혔다. 백신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최선을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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