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포함 미 남부, 30년 뒤 한여름 체감온도 125도 될 것

퍼스트 스트리트 파운데이션 "열지수 125도는 위험 4단계로 극한의 열사병 위험 수준"

 

사진 / USA 투데이 뉴스

2053년에는 텍사스를 포함해 미국 남부 대부부지역의 열지수가 화씨 125도(섭씨 51.7도)를 넘는 극열벨트가 형성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국립 기상청이 정한 열지수(기온과 습도에 따른 체감온도를 지수화한 단위)에 따르면 열지수 125도는 위험 4단계로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매우 큰 ‘극한의 위험’ 수준이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기후위기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인 ‘퍼스트 스트리트 파운데이션'(First Street Foundation)은 30년 후 미국면적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지역의 1억 760만명 정도가 극열벨트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고 했다.

플로리다 남서부 지역과 텍사스, 루이지애나 북쪽에서 멕시코만 북쪽 미주리와 일리노이에 무더위가 집중되고 켄터키 일부지역과 테네시 지역도 극열벨트에 포함될 것으로 나타났다. ‘신흥 극열벨트’는 더위를 식힐수 있는 바닷바람이 없으며 로키산맥과 애팔래치아 산맥 사이의 저지대 지역이 대다수 포함되며 일부지역의 집중적인 돌발성 강우현상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됐다.

기후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현상은 진행중이며 이로인해 예측불가능한 자연재해 및 극한의 고온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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