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한인공인회계사협회, 장학생 6명 선발 … “1,000달러씩 수여”

협회 “오는 21일(목) 장학금 수여식 개최,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 선발”

사진제공 텍사스 한인공인회계사협회 / 지난해 열린 장학금 수여식 

텍사스 한인공인회계사협회(회장 서윤교)가 장학생 6명을 선발, 오는 21일(목) 장학금을 수여한다. 협회는 총 37명의 지원자 가운데 6명을 선발,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인공인회계사협회의 장학위원 7명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에세이를 면밀하게 검토, 장학금 수여 대상자를 선발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한인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장학금을 필요로 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따라서 장학생을 선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회계사 협회는 자체규정에 의해 윤희원, 제니퍼 리, 김석현, 데니얼 김, 최지훈, 케이티 고 등 6명을 선정했다.

한인공인회계사협회 산하 장학위원회의 정동승 위원장은 “신청한 모든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송구하다”는 마음을 전하며 “달라스 한인 커뮤니티에 보답하고자 시작된 장학활동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함께 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장학사업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정동승 위원장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훌륭한 일원으로 성장해달라”는 응원과 당부를 전했다.

텍사스 한인공인회계사협회는 “북텍사스 지역의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발족했다. 협회는 매년 세법관련 세미나와 장학생 선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윤교 회장은 “협회원들의 주 고객이 달라스 한인분들이다. 받은 것을 다시 동포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세법세미나와 장학사업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 회장은 “올해 6명을 선정,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1년 세법 개정 관련 세미나 개최예정

텍사스 한인공인회계사협회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세법세미나를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른 단체와 연계, 동포사회에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세법세미나는 오는 20일 취임을 앞둔 조 바이든 차기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에서 개정될 세법과 관련해 한인들이 알아둬야 할 개정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측은 “세법개정은 바이든 당선인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따라서 달라지는 세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서윤교 회장은 “동포사회를 위한 세법세미나와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은 바로 ‘한인’들”이라며 “한인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기여하고 길잡이가 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사진/ 텍사스 한인공인회계사협회 서윤교회장(왼쪽)과 장학위원회 정동승 위원장(오른쪽)

 

안미향 기자

Texa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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