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15세 미만 어린이 수영장 익사사고 가장 많이 발생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1살 ~ 4살 미만 영유아 사고의 대다수는 부모들의 부주의가 원인”

 

사진/ Kxan ( People enjoy a day on the beach in the seaside tourist resort of Playa del Carmen, Quintana Roo State, on February 15, 2019. – (Photo by Daniel SLIM / AFP) (Photo credit should read DANIEL SLIM/AFP via Getty Images)

 

텍사스내 15세 미만 어린이의 수영장 익사 사고가 미 전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는 미 전역의 수영장 사고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한달 동안 총 37명의 어린이가 수영장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 가운데 텍사스에서만 7명의 어린이들이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지난해 6월, 수영장 사고가 3건 발생한 것에 비해 130%가 증가한 것이라고 휴스턴 지역방송 CW39이 보도했다.

CPSC는 또 올해 상반기 동안 수영장 및 실내 물놀이공원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익사사고는 텍사스가 총 17건이 발생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플로리다에서 16건, 애리조나 10건, 미네소타에서 7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CPSC에 따르면 한 살에서 네 살 사이 영유아들의 익사 사고는 부모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았다. 따라서 안전한 수영장 시설 사용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PSC가 발표한 수영장 안전수칙에 따르면 수영장이나 스파에 어린이 혼자 방치하지 말고 아무리 얕은 곳이라 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시선을 떼지 말아야 한다. 수영장 내 안전요원들의 잘 배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은 곳일 경우 부모들은 더욱 신경써야 한다. 또 수영장 배수구 및 파이프와 같은 위험요소들이 연방안전표준을 준수하는 덮개에 덮여 있는지 학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밖에도 수영장을 방문하기 앞서 poolsafely.gov를  방문, 수영장 사고예방 수칙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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