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16세 이상 성인 4분의 1 백신접종 … “접종률, 미 전체 평균보다는 낮아”

텍사스주 주민 가운데 16세 이상 성인의 4분의 1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이상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존슨의 백신이 560만명 이상에게 투여됐고 이는 16세 이상 성인의 25.4%를 차지하는 숫자다. 또 약 290만여명의 텍사스 주민들이 2회에 걸친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휴스턴의 해리스 카운티 역시 백신 접종 비율이 성인의 23.98%를 보이며 주 전역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성인의 4분의 1이 접종을 받았다고 해도 미 전체와 비교했을때 여전히 접종율이 뒤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크로니클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통계를 인용, 미국 전체 16세 이상 성인 중 27%가 백신을 접종했지만 텍사스는 여전히 미국 전체 평균보다 낮다는 것이다.

크로니클은 텍사스에서 50세 이상 성인 누구나 접종이 가능하도록 대상자를 확대했지만 백신 접종 장소의 부족을 포함한 시스템적 문제가 접종률을 높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방응급관리국은 휴스턴과 알링턴, 달라스에 메가사이트를 열어 매주 수만명의 사람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접근성이 좋은 지역 내 약국에서는 예약 후  대기 시간이 최소 한달 이상이 걸리는 점도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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