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이민자도 동참한 휴스턴 한인사회의 튀르키예 돕기

주휴스턴총영사관 및 휴스턴 한인단체가 대거 참여한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모금

 

사진/ 지난 17일(금) 휴스턴 H-마트 앞에서 주휴스턴총영사관 정영호 총영사와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해 튀르키예 지진피해 모금활동 시작을 알리고 있다. 

 

휴스턴 한인사회가 하나된 마음으로 최악의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진심을 전한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을 비롯해 휴스턴 한인단체는 지난 17일(금)부터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휴스턴 일대 한인마트에서 진행되는 지진피해 모금에는 한인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휴스턴 한인회의 헬렌 장 전 이사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금함에 성금을 넣는 어린아이부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휴스턴 시민들의 마음이 모금함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면서 “튀르키예 이민자도 모금에 동참하면서 한인사회에 감사를 전하는 뭉클한 순간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호 총영사는 “2주에 걸쳐 성금모금을 시작는데 동포사회의 원로들이 먼저 참여해줘서 크게 감사하다”면서 “모금이 끝난 후 총영사관이 튀르키예 총영사관에 동포들의 마음을 전하겠다.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가 우리나라의 자유와 민주주의 토대를 세우는데 힘을 되어 준 것처럼 어려움에 처한 형제국가를 마음으로 도와주는 것에 휴스턴 한인사회가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성금모금 첫날, 모금함에는 휴스턴 지역사회의 튀르키예에 대한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한인마트를 찾은 현지인 고객들은 자녀들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했다. 부모들은 모금함에 담긴 의미를 자녀들에게 설명하며 진정한 사랑을 나누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모금함에 진심을 담았다.

 

휴스턴 한인사회의 튀르키예 지진피해 돕기에 튀르키예 이민자도 참여, 고국을 위하는 한인사회의 마음에 감사를 전했다 (사진제공 헬렌 장 휴스턴한인회 전 이사장)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문선)가 튀르키예 돕기 성금모금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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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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