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한국 중소기업 북미시장 진출] “한국 도자기의 예술성과 기능성으로 승부”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김해지역 도자기 수출위한 해외판로개척사업 위해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협력

 

 

 

달라스 한인상공회(회장 김현겸)는 한국 중소기업의 미주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수출기업지원센터의 김동순 센터장이 달라스를 방문해 텍사스 시장 현황을 파악했고 지난 4월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김현겸 회장이 한국을 방문하면서 두 기관은 공식적인 협력관계로 발전했다.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센터장 윤 상 엽

한국수출기업지원센터와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협력은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김해도자소상공인특화지원센터의 상호양해각서(MOU) 체결로 이어진다.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 윤상엽 센터장(사진)은 이번 상호협력에 대해“김해 지역 도자기의 미국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게된 중요한 협약으로 ‘달라스한인상공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동사업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윤상엽 센터장에 따르면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한국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사업으로 정책지원기관인 ‘소상공인시장공단’의 지원으로 김해지역 도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도자산업활성화 차원에서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도자기를 수출하기 위한 해외판로개척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교류협력이 성사됐다.

한국의 상당수 중소기업들이 북미시장 진출을 원하지만 현실화 시키기까지 과정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 또 양 국가의 문화적 차이와 소비자 성향차이로 인해 현지에서 매력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어렵다는 호소가 많다. 특히 한국도자기 산업은 더욱 어려울 수 밖에 없다. 한국의 도자기 산업은 문화예술산업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가 깃든 예술상품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분야다. 이 때문에 미국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미국 소비자들의 성향과 세라믹 식기를 포함한 도자기 관련 시장정보를 얻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바이어 발굴도 어렵다고 여겨져왔기에 현지의 조력없이는 미국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현실이다.

따라서 한국의 문화예술산업의 한 분야인 도자기 산업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한 첫 단추로 달라스 한인상공회와 협력관계 구축은 한국의 도자기산업의 수출활성화 전략을 위한 든든한 지지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도자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김해지역 도자기 수출을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달라스 한인상공회가 주최한 K-브랜드 엑스포를 알게 됐다. 윤상엽 센터장은 “그동안 달라스 한인상공회의 활동과 역량 그리고 달라스한인상공회의 활동과 역량 그리고 무엇보다도 김현겸 회장께서 한국의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기사를 보고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상호양해각서 체결로 달라스 한인상공회는 김해지역 도자상품 수출을 위한 전시판매장 구축과 홍보를 협조하게 된다. 윤상엽센터장은 “달라스를 거점으로 미국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다른 지역 한인상공회와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 전역에서 도자기 전시판매관을 열어 김해지역 도자기를 홍보, 수출을 확대하고자 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기업친화적인 텍사스를 미주시장진출의 첫 발판으로 선정한 데 대해 윤상엽 센터장은 “텍사스의 지리적, 경제적 여건과 주정부의 경제활성화 노력 등 전반적인 면에서 달라스는 김해지역 도자상품 수출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는데 최적의 조건”이라고 판단하며 “달라스 지역에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도자기전시판매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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