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동북부에서 개물림 사고 … 어린이 포함 4명 부상

미국 개물림 사고의 70%는 어린이 및 노약자

 

사진/포브스

포트워스 동북부에 위치한 핼텀시티에서 개물림사고가 발생했다. 1일(일) 오후 6살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개에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당국은 피해자 신원 및 가해견주에 대한 처벌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연간 470만여명이 개물림 피해를 입고 있다. 미국 수의학협회(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에 따르면 개물림 사고 후 병원치료가 필요한 중상을 입는 경우도 80만여건에 이른다. 

개물림사고는 갑자기 발생한다. 미국에서 개물림 사고는 주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견주에 대한 처벌은 공통적이다. 민사상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다. 개물림 사고의 피해자 중 70%는 어린이와 노약자다. 상해를 입는 부분은 팔과 다리, 심한 경우 목을 공격하기도 한다.

텍사스 동물관리국은 개에게 물리지 않기 위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공개하고 있다. 안전수칙에 따르면 친근한 개라 하더라도 주위에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 자리를 떠나서는 안된다. 낯선 개에게 접근하는 것도 안전하지 못하며 개가 달려들 경우 오히려 비명을 지른다면 개의 흥분상태를 극도화 시킬 수 있다.

낯선 개가 다가올 경우도 도망가거나 소리를 지르면 개의 공격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따라서 낯선 개가 접근해온다면 오히려 가만히 서 있는 것이 낫다.

개물림 사고를 당했을 경우 상해법 전문 변호사를 고용해 견주로부터 보상을 받는 법을 검토하는 것도 좋다.

동물관리국은 개에 밀려 넘어질 경우 두 손으로 목을 붙잡고 공처럼 몸을 만채로 가만히 있는 것이 안전하며 개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미국 수의학협회는 개물림 사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개가 왜 무는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개물림 사고를 예방할수 있다는 것이다. 수의학협회는 “개가 무는 행위는 무엇인가에 대한 반응”이라며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 처하면 자신이나 자신의 영역을 방어하기 위해 물 수 있으며 두려움을 느끼거나 무언가에 놀랐을 경우에도 물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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