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차량번호조회 무인카메라 63개 설치 … “각종 범죄, 검거율 높여”

 

[텍사스] 그랜드프레리와 루이즈빌에 이어 포트워스 경찰국 역시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총 63대의 무인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열로 작동하는 무인카메라는 차량 번호판을 판독하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설치 이후 살인 용의자 2명과 차량절도범 100명, 폭력강도 1명을 검거하는 등 현재까지 차량탈취 및 살인사건 용의자 차량을 추적,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포트워스 경찰당국에 따르면 무인카메라가 설치된 현장을 지나는 모든 차량의 번호판이 자동으로 기록되며 이후 수배범들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 관련 차량이 발견될 경우 즉시 경찰에 통보되는 시스템이다.  포트워스 경찰은 “현재 차량번호판 조회가 가능한 카메라는 지역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포트워스 경찰국은 “차량 번호판 판독기가 부착된 카메라는 포트워스 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특정구간 외 지역에서도 실시간 차량 추적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실시간 범죄센터라 불리는 통제실에서 추적과정을 생중계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차량번호판 판독 무인카메라가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우려에 대해 포트워스 경찰국은 “카메라로 인해 입수된 차량 정보들은 30일 후 삭제되며 관련 정보는 다른 곳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며 “범죄예방 및 검거에만 사용되는 데이타”라고 설명했다.

 

사진 / nbcd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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