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지난해 ‘휴스턴 K-페스티벌’과 연계한 소비자 체험행사에서 현지 관람객들이 한국 스낵제품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휴스턴=텍사스N]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미국 남부 시장 공략을 위해 휴스턴에 신규 지사를 설립하며 K-푸드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존 미주 K-푸드 페어 성과를 기반으로 현지 거점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4월 22일 휴스턴에서 신규 지사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지사는 텍사스를 중심으로 미국 남부 9개 주와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미국 최대 성장시장”…휴스턴 거점 구축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휴스턴을 거점으로 선택한 것은 텍사스의 시장 잠재력 때문이다. 텍사스는 인구 약 3,100만 명으로 미국 최대 규모 주 가운데 하나로, K-푸드 주요 소비층인 히스패닉 비중이 약 40%에 달한다. 동시에 아시아계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미국 내 한국계 식품 매장 분포와 수출 규모를 보면 남부 지역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5년 기준 대미 K-푸드 수출은 23억 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12% 이상 증가했다. 휴스턴 지사는 앞으로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등 9개 주와 멕시코를 포함한 중미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 LA와 휴스턴 K-푸드 페어 성과 기반 확장
이번 지사 설립은 지난해 진행된 미주 K-푸드 페어 성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9월 로스앤젤레스에서 B2B 수출상담회를, 10월 휴스턴에서 대규모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병행했다.
로스앤젤레스 상담회에는 국내 식품기업 43개사와 미주 바이어 77개사가 참여해 총 415건 상담과 약 98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 11건을 체결했다. 전통주, 가정간편식(HMR), 장류, 소스류 등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어 휴스턴에서는 ‘휴스턴 K-페스티벌’과 연계한 소비자 체험행사를 통해 라면, 스낵, 음료 등 다양한 제품 시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크로거와 협업해 주요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공동 홍보관을 운영, 향후 대형 유통망 입점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K-푸드 수출시장으로 K-콘텐츠 팬덤문화와 K-푸드 소비가 자연스럽게 결합해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는 곳”이라며, “내년 설립되는 휴스턴 지사를 통해 미국 남부시장과 멕시코 시장에서 K-푸드 열풍이 지속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휴스턴 지사를 통해 미국 남부뿐 아니라 멕시코 등 중남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수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사 설립을 계기로 △현지 유통망 확대 △수출 상담 지원 △마케팅 강화 △시장 정보 제공 등 종합적인 지원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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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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