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의소 제공 (얼빙 경제개발공사를 방문한 북텍사스 한인상공회 관계자들과 BSR코리아 임직원들)
전북 INNOPOLIS(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미국진출 프로그램 사업자로 선정된 BSR코리아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텍사스 달라스를 방문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혁신 생태계를 견인하고 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을 사명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기술발굴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연구소기업 창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기술사업화 전 주기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전북을 포함해 대덕, 광주, 대구, 부산 등을 거점으로, 첨단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기업 간의 연결을 강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북미사업자 BSR코리아를 통한 한국 기업의 미국진출에 북텍사스 한인상공회가 조력하고 있다.
북텍사스 한인상공회(회장 신동헌)에 따르면 BSR코리아의 달라스 방문은 연구개발특구재단에서 지원하는 한국내 첨단 기술기업의 미국진출을 위한 혁신네트워크 발굴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BSR코리아의 북미진출은 북텍사스한인상공회의소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한인상공회는 알릴턴(Arlington), 리차슨(Richardson), 캐롤튼(Carrollton) , 프리스코(Frisco), 어빙(Irving) 지역의 경제개발공사(EDC) 및 상공회의소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적극 주선,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미용 산업 및 바이오 산업 진출 논의도 활발
특히 모던라인의 유성주 회장과의 1:1 미팅을 통해 한국 미용 제품의 미국 공급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현지 시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제품 협력 방안도 마련되었다. 또한 현지 법률, 회계, 금융, 부동산 전문가들과의 사전 협의 및 현장 답사를 통해 향후 MOU 체결 및 실질적 진출을 위한 준비가 구체화됐다.
BSR코리아는 또 텍사스 바이오 산업 단체인 BioNTX의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 에릭 B. 무어(Eric B. Moore)와 회동을 갖고, 한국 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BSR코리아 측은 “이번 방문은 북미 시장 진출을 꿈꾸는 한국 기술 기업에게 실질적인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11월 성과대회와 후속 파트너십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