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미동맹재단 홈페이지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동맹의 미래를 조망하는 ‘제4회 윌리엄 E. 웨버 대령 한미동맹상 에세이 콘테스트(The 4th William E. Weber Essay Contest)’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미국 양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025년 7월 31일까지 원고를 접수한다.
한미동맹재단, SK그룹, 주한미군전우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와 MPVA(국가보훈처) 및 SK그룹이 후원하는 이번 콘테스트의 응모 주제는 ‘한국전쟁의 의미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제언(The Significance of the Korean War and Proposals for Strengthening the ROK-U.S. Alliance)’으로, 참가자들은 A4용지 5쪽 분량으로 에세이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글자 크기는 12pt, 줄간격은 160%로 지정되어 있다.
에세이는 이메일(kusaf2020@gmail.com)을 통해 제출하며, 이름, 학교명, 학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를 함께 기입해야 한다.
수상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5명씩 선정되며, 대상을 포함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이 시상된다. 시상식은 2025년 9월 17일에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메달 및 상장)과 함께 대상 장학금 300만원, 최우수상 장학금 200만원, 우수상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고(故) 윌리엄 E. 웨버(Col. William E. Weber) 대령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웨버 대령은 한국전 당시 부상으로 오른팔과 오른다리를 잃었지만, 한국전 참전기념비 건립과 미국 내 한국전쟁 인식 제고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워싱턴 DC의 한국전쟁기념공원에 세워진 ‘추모의 벽’ 설립에도 깊이 관여했다.
주최 측은 “한국전쟁의 교훈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미래 세대가 올바르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양국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