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70주년, 사진전으로 만나는 ‘함께 걸어온 길’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21기 협의회 첫삽은 한미동맹의 역사 인식 고취"

 

 

사진/1953년 8월 8일, 변영태(앞줄 왼쪽) 외무부 장관과 존 포스터 덜레스 미 국무장관이 한미상호방위조약 가조인식(좌)에서 서명하고 있다 (출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휴스턴에서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순회 사진전이 개최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김형선)가 21기 출범에 맞춰 첫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진전은 오는 10월 7일 코리아페스티벌 야외 사진전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김형선 21기 협의회장은 “한미동맹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국인은 없을 것이지만 미국인들은 한미동맹의 역사와 의의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휴스턴협의회는 북한인권 사진전을 개최한 적이 있었고 당시 반응도 좋았다. 따라서 21기 협의회 출범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의 국가기록원에서 사진을 제공받아 순회사진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순회사진전은 10월 7일 휴스턴 다운타운 디스커버리 그린(1500 McKinney St, Houston TX 77010)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리아페스티벌이 열리는 현장에 사진전시 부스를 개설하고 현장을 찾는 수만여명의 미국인들에게 소개된다. 코리아페스티벌은 매년 수 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한인사회 최대 규모 축제로 자리잡았고 휴스턴 다운타운 한복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한미동맹 70주년의 역사와 의미를 미국인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번째 사진전은 10월 14일(토) 한인타운 중심에 있는 휴스턴 한인회관(1809 Hollister ST, Houston TX 77080)에서 열린다. 휴스턴 협의회는 “약 50여점의 사진이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전시될 예정으로 한미동맹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한인 1.5세 및 2세들에게 좋은 교육자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방점을 두고 한인들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전의 대미를 장식할 세번째는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출범식 현장이다. 21기 휴스턴협의회 출범식이 개최되는 오는 10월 16일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 Sheraton Brookhollow, 3000 N Loop W, Houston TX 77092) 에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한미동맹 70년 역사가 전시된다.

김형선 회장은 “한미 양국간 군사동맹을 넘어 정치와 경제 문화 등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 70년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들이 공개된다”면서 한인사회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사진전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이진영 간사(832-878-2287)에게 하면 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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