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은 2천년을 이어온 한국의 것” … ‘한복의 날’ 선포한 코펠시

북텍사스 최초 ‘한복의 날’ 선언한 코펠 … “코펠 한인 시의원 전영주 의원 조력 컸다”

 

사진/ 코펠시 전영주 의원 제공

북텍사스 최초로 한복의 날이 선언됐다. 지난 25일(화) 코펠시의회에서 한복을 입은 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복은 한국 고유의 의복”임을 천명했다. 선언문은 한복에 대해 “기원전 2333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왕조인 단군왕조부터 이어져온 것이며 단군영정에서도 한복을 입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적었다.

코펠시의 선언문은 또 한복을 지칭하는 명칭을 한글로 표기하는 정성을 보였다. 한복은 저고리와 바지, 치마로 이뤄졌다고 적시하면서 한글 발음을 영어식으로 표기한 뒤 영어단어로 의미 설명을 부연했다. 또 한복은 2천년을 이어온 한국의 문화이자 역사와 사회임을 강조하고 웨스 메이즈 시장의 서명과 함께 10월 25일을 한복의 날로 선언했다.

전영주 의원은 “한복의 날 선언에 많은 분들이 참석했다”면서 “다같이 아리랑도 부르고 한글의 날을 공식적으로 선포한 뒤, 선언문 전달식도 있었다. 한 코펠 시민은 아름다운 한복과 문화를 보여주고 알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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